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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2026. 10. 23

사람이 없는 시간에 농장이 하는 일

수직농장의 이상은 대개 사람이 없을 때 생깁니다. 온도가 오르거나, CO₂가 떨어지거나, 물이 끊길 때 엔씽 농장의 설비가 먼저 하는 일을 정리했습니다.

수직농장의 재배실은 밤에도 돌아갑니다. 조명이 켜지고 꺼지는 시간은 바깥 해가 아니라 설정값이 정하고, 공조와 양액 설비도 쉬지 않습니다. 사람이 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농장을 설계할 때 따로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을 때 무언가 잘못되면 어떻게 하는가.

엔씽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Farm Safety System이라고 부릅니다. 설비가 이상을 스스로 감지하고, 사람이 오기 전에 먼저 대응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대표적인 네 가지 경우를 소개합니다.

온도가 오를 때: 열원을 끕니다

밀폐된 재배실 안에서는 조명과 설비가 모두 열을 냅니다. 공조 기기가 고장 나면 온도는 빠르게 올라갈 수 있고, 상추 같은 잎채소는 더위에 약합니다.

기기 고장으로 온도가 오르면, 농장 안의 모든 열원을 자동으로 차단합니다. 원인을 고치는 것은 사람의 일이지만, 그 사이 온도가 더 오르지 않게 막는 것은 설비가 먼저 합니다.

CO₂가 떨어질 때: 탱크를 바꿉니다

식물은 빛을 받는 동안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셔 양분을 만듭니다. 바깥 공기와 막힌 재배실에서는 CO₂를 따로 넣어 줍니다.

메인 봄베가 다 떨어지면 공급 탱크로 자동 전환됩니다. 공급이 이어지도록 한 장치입니다.

물이 끊길 때: 빛을 끕니다

네 가지 중 가장 덜 직관적인 대응입니다. 급수가 끊기면 광원을 자동으로 차단합니다.

빛을 받는 식물은 광합성을 하고, 그만큼 잎에서 물이 빠져나갑니다. 물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빛을 계속 주면, 식물은 공급받지 못하는 물을 계속 쓰게 됩니다. 빛을 꺼 광합성을 억제하면, 물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식물이 버틸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그 밖의 비상: 사람을 부릅니다

모든 경우를 설비가 혼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비상 상황은 실시간으로 감지해 담당자에게 알람을 보냅니다.

이 감지는 평소의 모니터링 위에서 이뤄집니다. 엔씽의 농장 운영 플랫폼 N.FARM.AI는 온도·습도·CO₂·조도·양액 값을 분 단위로 모읍니다. 평소에는 재배 기록이 되는 같은 값이, 기준을 벗어나는 순간에는 경보의 근거가 됩니다. 재배실 화면에서 보는 값들은 지난 글에서 소개했습니다.

먼저 지키고, 그다음 부릅니다

네 가지 대응의 순서는 같습니다. 작물이 더 다치지 않도록 설비가 먼저 움직이고, 고치는 일은 사람에게 넘깁니다. 사람이 없는 시간에도 같은 품질을 지키려면, 이상이 생긴 뒤 몇 분 동안 무엇을 할지가 미리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엔씽의 재배 기술은 기술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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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직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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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AR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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